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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8일 나눔과더함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30여명 시민들이 출범식에 참여했다
▲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출범식 2022년 6월 8일 나눔과더함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30여명 시민들이 출범식에 참여했다
ⓒ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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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은 이례적으로 덥고 가물었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장시간 산불을 겪었고 인도는 이상고온으로 밀 생산량이 줄자 수출을 금지했다. 세계기상기구가 2021년 기후변화 지표 중 4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UN 사무총장은 즉각 "이 보고서는 기후붕괴 문제 해결에 실패한 인류에 관한 암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는 화석 연료 사용을 끝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강력한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기후위기로 기후재난의 일상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 소재 6개 협동조합은 8일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아래 '인천시민발전넷')를 결성해 기후위기 완화를 위해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조합 소속 조합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민발전넷에 함께하는 협동조합은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탄소중립인천협동조합, 탄소중립마을너머사회적협동조합, 공간사랑협동조합, 부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다. 이날 행사에 인천광역시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과 이창수 전국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1부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강이 있었다. 강사는 2020년 226개 기초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비상 선언을 이끌었고 지방정부 탄소중립 가이드 작성에 힘쓴 박정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사무국장이었다.
 
강사: 박정현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 사무국장
▲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강 강사: 박정현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 사무국장
ⓒ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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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창립총회에서 정세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대표로, 심형진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올해 사업 기조는 ▲ 기후위기 완화를 위해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를 함께 노력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함께 학습하고 협력한다. ▲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행정과 협력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시민에게 함께 힘써 알린다. 등 4가지이다. 

인천시민발전넷이 추진하기로 한 태양광 부지는 ▲ 영종도 자전거 도로와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 20MW 이상 ▲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 20MW 이상 ▲ 송도 4공구 남측 유수지 수상태양광 : 3MW 이상 ▲ 인천대공원 주차장 : 3MW 이상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 : 2MW ▲ 영종IC 주변 : 10MW 이상 ▲ 수도권매립지 주차장, 제2매립장 상부와 경사부 : 100MW ▲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 지하화시 상부 자전거 전용 도로와 도로위 태양광 : 100MW ▲ 부평가족공원 주차장 및 건물 옥상 : 500kW 등이다.

한편 인천시민발전넷은 지난 5월 9일에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 4대 공약을 제안했었다. 제안한 4대 공약은 ▲ 에너지자립 마을공동체 육성 ▲ 공공 주도로 환경 및 주민수용성 확보하기 위한 인천에너지공사 설립하여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햇빛발전소 설치 학교(마을교육공동체) 지원 ▲ 시민 참여 햇빛발전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5월 17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4대 공약 촉구 기자회견 5월 17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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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 에너지자립 마을공동제 육성 조례 제정하여 실행 계획과 예산 수립 ▲ 에너지자립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자치군·구 지역에너지센터(또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 ▲ 2025년까지 읍·면·동 마다 1MW(축구장 1.36개 면적 필요) 이상의 시민 참여 햇빛 마을 발전소 설치 ▲ 인천에너지공사 통해 공공 주도로 환경 및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마을 협동조합의 참여 보장된 대규모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햇빛발전소 설치 목적으로 공유재산 임대 확대 및 임대 기관과 부서, 공무원 평가시 가점(평가 기준에 반영) 및 포상 ▲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 지하화시 상부 자전거 전용 도로와 도로 위 태양광 설치 등이다.

지난 5월 17일에는 각 후보로부터 받은 응답 결과와 함께 기후정의 실현과 지역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는 인천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력자립률이 241%인 인천은 인천이 버리지 않는 쓰레기 문제와 더불어 인천이 소비하지 않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석탄과 가스 등 대형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건강, 환경, 재산 등의 피해가 지역에 집중되었다. 또한 인천은 온실가스 1인당 배출량이 21.4톤으로 전 세계 평균 4.8톤의 4.45배이다. 인천시민발전넷은 "우리가 싸게 편하자고 사용하는 석탄, 가스 발전이 온실가스 배출 책임이 없는 국가와 시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벗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같은 분산형 에너지가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과 마을에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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