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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종훈 울산동구청장 후보.
 진보당 김종훈 울산동구청장 후보.
ⓒ 김종훈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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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치러진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선거에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의 유일한 자치단체장 당선이다.

김종훈 후보는 개표가 44.77% 진행된 2일 오전 3시 28분 현재, 54.85%를 득표해 45.14%를 얻은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를 앞서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2000년 옛 민주노동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해 줄곧 진보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2002년 지방선거 때 민주노동당으로 울산광역시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그는 2006년 지방선거 때는 민주노동당으로 울산 동구청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1년 재보궐선거 때 옛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으며, 2016년 국회의원선거 때 울산동구에서 당선했다. 2020년 총선 때는 울산동구에서 진보당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김종훈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울산동구 주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보내주신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기간 정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다.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당원 및 지지자분들, 많은 노동자, 주민 분들이 밤늦게까지 정말 열심히 함께 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그는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권영길 전 국회의원, 김재연 진보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정말 감사하다"며 "선거 기간 내내 힘을 보태주신 이갑용 전 동구청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 모든 분들의 노력,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경쟁했던 천기옥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사퇴한 정천석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많은 분들의 마음도 깊게 헤아려, 더욱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김종훈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현장에서, 동네에서 많은 노동자, 주민분들이 소중한 충고, 좋은 의견들을 주셨다"며 "주민들의 요구와 바람이 실현되는 동구를 꼭 만들겠다. 노동자,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진보당 김종훈 울산동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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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보당, #김종훈 후보, #울산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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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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