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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 권우성/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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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투표율이 사전투표분이 반영됐음에도 오후 1시 기준 4년 전보다 5%p가량 낮은 38.3%를 기록했다.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의 투표율은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도 막판까지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중이다.

김동연 후보는 1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 표 한 표가 절실하다"며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경기도 선거가 초박빙이다. 100표, 10표, 1표 차이의 승부"라며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히 호소드린다. 꼭 투표에 참여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또 "가까운, 또 멀리 계신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화로, 문자로 꼭 투표를 독려해달라"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경기도가 민주당의 버팀목이 되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 캠프는 오후 1시부터 유튜브채널 <김동연TV>에서 '라이브 투표독려 방송'도 시작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낙담한 지지자들이 투표장을 찾지 않을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캠프는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표심 확장을 위해 마지막 투표 독려를 이어간다"며 "개그맨 노정렬씨,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이광춘 데이터사이언티스트와 이경 대변인, 설주완 변호사 등 캠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반대로 김은혜 후보는 대선 승리에 안도하고 있는 지지자들을 잡아야 한다. 그는 이날 똑같은 글을 두 차례나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경기도의 승리로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 출범이 3주가 지났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많은 변화를 마주할 수 있었다"며 "새 정부가 국민과 약속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든 것처럼, 저 역시 도민과 약속을 지키면서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저는 경기도민께서 주시는 일할 기회가 절실하다"며 "그 절실함을 안고 무박 5일 유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세과정에서 만난 청년, 포장마차 상인, 일용직 노동자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만난 경기도민들 덕분에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잡을 수 있었다"고도 회고했다. 그는 "선거기간 느낀 절실함을 잊지 않고 반드시 도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며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경기도의 길을 저 김은혜가 도민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태그:#김동연, #김은혜, #경기도지사 선거, #6.1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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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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