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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30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를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30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를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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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대구를 찾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 "경남도지사 시절 도민들 살림살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놨다"며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여 대표는 30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정의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준표 도정 5년을 경험해봤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도정 5년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이 0.52%였다"며 "보통 경제가 어려우면 재정을 좀 풀어서 경기도 부양하고 노력을 하는데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는 반드시 필요하고 미래에도 필요한 기금들을 전부 없애거나 줄여서 빚을 갚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진주의료원을 폐업해서 공공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아이들에게 주는 무상급식을 중단해 거기에 소요되는 돈으로 빚을 갚았다"면서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경남 도민들 살림살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놨다"고 주장했다.

여 대표는 "무상급식 중단했을 때 도민들이 더 이상 당신을 도지사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소환운동을 전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게 조직 동원해서 교육감 소환 운동에 맞불을 놨다"며 "도지사 비서실 공무원까지 동원해 불법 허위 서명에 동참해서 수십 명이 형사처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 대표가 발언한 내용은 지난 2015년 12월 당시 경남교육감 소환운동을 벌이기 위해 창원의 한 공장 건물에서 가짜 서명부를 만들다 선관위 직원들에게 적발된 내용을 말한 것이다.

당시 박차근 전 경남FC 대표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박권범 전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등이 연루되고 홍준표 후보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하던 비서관 출신들도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실형 등의 처벌을 받았다.

여 대표는 또 "홍준표 눈에 벗어나는 공무원은 가차 없이 한지로 쫓겨났다. 아마 대구시 공무원들은 우리 시민들을 바라보기보다 홍준표 얼굴만 쳐다보고 그런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걱정되고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갈등을 만들고 그 갈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정치인"이라며 "대통령 선거 당시 집권여당 후보이기도 했고 이번 20대 대선에선 제1야당 내부 경선에서 상당한 젊은 층의 인기를 얻어 개과천선했나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다"라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우리 정의당 한민정 후보에게 보내는 한 표 한 표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정에서 했던 그 버릇을 대구시정에 그대로 펼친다면 이것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4년이란 시간을 다시 허비할 수 없다"며 "낡은 정치 고인 물 정치를 바꾸겠다.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보고 싶으면 저와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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