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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 임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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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재선에 나선 임종식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과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으로 99.6%의 공약 이행율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경북교육의 혁신과 미래교육을 완성하기에는 4년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재선 이유를 밝혔다.

임 후보는 최근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정책연대에 참여해 '전교조 아웃(OUT)을 공약으로 내걸어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합법노조인 전교조의 법적 지위와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노고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한다"며 "다만 지나친 이념 편향과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와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공약 99.6% 이행... 아직도 해결할 과제 많다"
      
- 임종식 후보의 지난 4년 경북교육을 평가한다면?

"4년 전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 소외되는 아이와 지역이 없는 교육, 소통과 존중하는 학교문화, 학교업무 정상화 등 6가지 약속을 했다. 그리고 경북도 공약이행평가단 주관 평가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99.6%를 이행했다.

저는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흔들림없이 아이들의 안전과 배움을 지켰다. 또 가정에서 교육회복을 돕기 위해 학습지원비를 학생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저녁시간에 직접 강의하는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고 3단계 학습안전망인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를 운영해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 경북교육감 재선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경북교육을 혁신하고 미래교육을 완성하기에는 4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학생, 학부모,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경북교육에 만족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지역별, 학교급별,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정책들이 필요하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우선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하겠다. 이를 위해 경제교육, 행복교육, 문화예술교육, 나라사랑 및 세계이해교육을 강화하고 경로효친교육, 독립운동길 걷기와 독도교육을 통해 나라사랑교육을 추진하겠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으로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다.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경북형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기초학력 3중 안전망 구축하고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학습, 토의토론 수업을 확대하는 등 자기주도 수업을 확대하겠다. 또 AI-메타버스-데이터 활용교육 확대,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구축,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비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하겠다.

마지막으로 안전 및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 전문팀을 구축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종합방안을 수립하겠다. 또 교통이 나쁜 지역에 에듀버스, 에듀택시를 도입하여 통학 불편을 없애겠다."
 
- 수험생 맞춤형 대입전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대입전형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육청 차원에서 수시 및 정시 모집과 수능 및 학교별 전형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내 경북진학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대입정보 제공 방법의 다양화, 입시 시기별 진학 자료 개발 및 보급, 메타버스 활용 상시 진로상담 플랫폼 구축,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진학콘서트 등을 운영하겠다.

"수능 성적만으로 학력 비교? 문제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 임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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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후보들이 임 후보가 재임했던 4년 동안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학력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공개된 자료는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입시 전형자료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기초학력과는 관련성이 적다고 할 수 있다. 경북의 학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하다. 경북지역의 학생들은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대도시와 수능 성적만을 가지고 학력을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3 학생들의 수능성적만으로 경북 전체 학생들의 학력을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 4년 동안 소통이 부재했다는 비판도 있다. 왜 이런 비판이 나온다고 보는가?


"저는 도민과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열린교육감실 교육감에게 바란다'와 같은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벽 없는 상시 소통 창구도 마련돼 있다. 지금 상대 후보 측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은 다분히 선거 전략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에 참여했다. 하지만 '전교조 아웃(OUT)'을 공약으로 내걸어 문제가 되고 있다.

"후보단일화나 연대를 주도하는 후보와 연대의 대의에 동참하는 후보는 약간의 입장 차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저는 합법노조인 전교조의 법적 지위와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노고에 대해 충분히 인정한다. 다만 지나친 이념 편향과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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