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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양신문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18일 고양신문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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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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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에게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공사비) 145억 원이 새 정부 들어 전액 삭감된 배경을 따져 물었다.

정부는 최근 추경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해 본예산에 잡혀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을 모두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6일 홍정민(경기 고양병) 의원실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열린 고양신문 주최 고양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준 후보는 "윤석열 정부 들어 킨텍스 제3전시장 건설 예산이 전액 삭감됐는데, 새정부와 친하다는 이동환 후보의 영향력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재준 후보는 "국민의힘이 킨텍스 3전시장 건립사업을 100대 핵심 삭감사업으로 선정하고 윤석열 정부가 곧바로 예산을 삭감했다"며 "이는 일자리를 꿈꾸는 모든 고양시민의 희망을 짓밟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동환 후보는 "(새정부에 대한 저의) 영향력까지 말씀하시면, 할 말이 없다. 제가 시장이 되면 예산 반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윤 정부의 킨텍스 건립예산 삭감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용우·홍정민·한준호 국회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사업에서 건설비 증가를 이유로 들어 건립사업이 시작조차 못 한 경우는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건설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추경에서 증액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상식인데, 거꾸로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용우 의원(경기 고양정)은 "국책 사업인 킨텍스 3전시장 건립마저 새 정부가 마음대로 삭감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고양시민의 희망을 꺾는 행위"라며 "말로만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하고 실제론 거꾸로 가고 있다. 사업자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올해 어떤 진척도 하지 않겠다는 궤변은 받아들 수 없다"고 밝혔다.
 
올해 건립공사를 기대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예산 전액삭감으로 시작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올해 건립공사를 기대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예산 전액삭감으로 시작조차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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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양시, #이재준, #이동환,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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