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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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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갖은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삼성 반도체 평택 공장 방문) 행사가 개최될 경우 우리 대통령도 함께하시고, 함께 연설하시고, 함께 근로자들과 환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1차창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우리나라의 서너 개 반도체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의 70% 공급한다"며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최강이고, 제조와 공정은 삼성을 포함한 우리 기업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로가 원하는 부분에 있어 협력할 것이 있고, 시장이 확대된다면 일거리와 일자리가 커진다는 게 양국 정상의 인식"이라며 "반도체에서도 이런 논의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 중 하나로 "첨단 미래 배터리 문제, 친환경 녹생 기술 협력 문제, 인공지능 그리고 양자기술, 우주개발 등의 문제가 글로벌 의제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첨언했다.

한미 양측이 두 정상의 삼성 공장 방문을 계획하는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태효 1차장은 21일 용산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될 공식만찬 행사에 우리나라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공식 만찬 참석자를 묻는 말에 "공식 만찬(초대 리스트)에는 우리나라 10대라고,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주요 기업 총수 명단이 다 적혀있는 걸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들을 포함해 한국 측에서는 50명 정도의 대통령실 관계자, 행정부 관계자, 정계 인사, 일부 소수의 학계·문화계·스포츠계 인사들이 만찬에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 정도가 공식 만참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열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김 1차장은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미국 상무장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차장에 따르면,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IPEF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무역협정과 달리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체다.

김 1차장은 "현재 IPEF에 가입한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8개 나라"라면서 "다음 주 초 일본에서 화상 정상회의를 하면 우리 대통령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시간을 갖고 미국과 관련국, 특히 한국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규범과 스탠더드를 창출하고 다른 나라를 초대하며 IPEF에서 국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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