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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평범의 특별함을 그려내는 서양화가 서정철의 개인전이 5월 19일까지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 "서양화가 서정철"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평범의 특별함을 그려내는 서양화가 서정철의 개인전이 5월 19일까지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 참살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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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위에 물감. 미술 본연의 의미와 작업에 충실한 서양화가 서정철이 인천 중구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참살이 미술관' 지역화가 초대전 열 번째 순서로 5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의 기본에 충실한 서정철 작가의 수채화 20점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서정철의 작품은 정물과 풍경, 인물 등 미술 교과서와 같이 정형화되어 있다. 하지만, 정형화된 구도와 형식 속에 녹여낸 작가 특유의 시선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술의 매력에 빠지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화도에 살며 몸소 겪고 느낀 바닷가와 농촌의 사계를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표현한 서정철만의 작품 세계와 마주할 수 있다.

또한, 들판과 갯벌, 그 안에서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을 통해 서정철은 일상의 찬람함과 시간의 소중함, 평범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서양화가 서정철의 작품은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표현되는 그림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 사진은 서정철 작가의 '바다'.
▲ "서정철 作 "바다""  서양화가 서정철의 작품은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표현되는 그림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 사진은 서정철 작가의 "바다".
ⓒ 참살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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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와 관련해 서정철 작가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뭍에 나와 관람객들과 만난다. 늘 반복되는 일상, 매년 돌아오는 사계절이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들어감에 매 순간순간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 온다"며 "나의 그림의 나의 일상의 기록이다. 나의 일기가 대중에 보여지는 것은 늘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러함에도 작가이기에 예술가임을 자처하기에 숙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는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표현되는 '그림' 고유의 모습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나의 작품에는 특별하지 않음이 특별하며, 일상의 평범함이 감사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미술 본연의 의미와 그림 고유의 모습으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살이 미술관' 개관 기념 지역화가 초대전 열 번째 순서인 서양화가 서정철 개인전은 5월 19일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정철, #서양화가, #인천화가, #미술전시, #참살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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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를 만나다 인천게릴라뉴스 문화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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