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 양문석캠프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 박완수캠프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선거 후보가 12일 경남선관위에 후보등록했다.
ⓒ 여영국캠프

관련사진보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오전, 경남지사선거 후보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55) 전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과 국민의힘 박완수(66) 전 국회의원, 정의당 여영국(57) 당대표가 12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남지사선거 후보 등록서를 제출했다.

양문석 후보는 후보 등록 뒤 기자들을 만나 "경남은 보수 텃밭이다. 소위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양문석이 증명하겠다"고 했다.

또한 양 후보는 이날 낸 메시지를 통해 "보수 텃밭 경남에 내미는 세 번째 도전장이다. 저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경남도지사 당선을 향해 '기본이 강한 경남. 거침없이 양문석' 죽어라 내달리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김경수 전 도지사가 이루고자 했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청사진을 양문석이 완성하고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일하겠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지역균형발전, 이곳 경남에서부터 출발하겠다. 도민들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완수 후보는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 도민 마음을 얻고 압도적인 지지로 도지사에 당선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돼 도민 뜻을 되새기는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지금 경남이 많이 어렵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이 침체돼 있고, 소상공인들도 많이 힘든 상황이다"며 "도지사가 돼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활기찬 경남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여영국 후보는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어느 때보다도 양당의 진영 대결이 심화됐다"며 "지방선거에서는 양당 진영 대결보다는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소멸의 과제 위험을 해결하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의제 중심으로 지방선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오늘 후보로 등록을 했고, 무엇보다 정의당으로서는 양당 대결 정치를 끝내는 게 우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이번 도지사 후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도지사에 출마했다.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것은 양당 진영 대결을 넘어 다당제 민주주의를 만들어내는 게 우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고 또 정치가 바뀌어야 도민들의 삶이 바뀔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영국 후보는 "경남의 120만 임금 노동자, 22만 5000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30만 농업인들, 대부분이 일하는 분들이다"며 "이 분들의 삶의 문제를 도정과 정치 행정의 중심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반드시 일하는 도민들의 도지사가 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양문석 후보는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과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지냈고, 박완수 의원은 창원시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여영국 후보는 경남도의원(2014~2018)과 국회의원(2019~2020)을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당대표를 맡고 있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경남지사선거에 나선 최진석 예비후보(두손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선관위에서 '무소속 추천서'를 받아갔고, 후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선관위는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으며,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4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38%,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58.24%,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47%,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1.34%,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0.18%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태그:#경남도지사선거, #양문석 후보, #박완수 후보, #여영국 후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