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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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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경남도지사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예비후보가 나섰는데 정의당이 경남도지사선거에 뛰어들기로 해 4명이 경남지사 자리를 두고 겨룰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박완수(66) 국회의원(창원성산)을 경남지사선거 후보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26일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냈다. 박 의원은 이주영 전 장관과 경선에서 이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문석(57) 전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과 신상훈(32) 전 경남도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양 전 이사장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하지 않았고, 신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이어 예비후보 등록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저녁 경남지사선거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원투표와 일반도민여론조사를 벌여 각 50%씩 반영하기로 하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최진석(59) 두손인터내셔널 대표이사사장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출마선언한다. 여 대표는 26일 전화통화에서 "경남지사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완수 국회의원, 의원직 사퇴

박완수 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사퇴하면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더 큰 공직 봉사를 하라는 경남도민들의 뜻을 받들라는 것이 우리 의창구민들의 뜻"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도정을 맡아 그동안 큰 은혜를 주신 우리 의창과 창원을 더 크게 발전시키는데 헌신 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돌아오도록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경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박완수를 키워 주신 의창구민, 창원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의원직 사퇴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절차가 완료되며, 본회의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박 의원이 사퇴하면서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진다.

현행 규정상 국회의원이나 광역‧기초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서가 소속 기관에 접수된 날로 본다.

4월 30일까지 선관위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이 공석이라 통지를 받으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그 이후에 통지를 받으면 내년 4월 5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태그:#경남도지사선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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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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