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의 돌봄노동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공돌봄 확충과 돌봄노동 존중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2일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시설 노동자, 보육노동자, 사회서비스원 노동자 등 다양한 돌봄노동자들이 발언자로 나서 돌봄노동 현장의 요구를 담은 피켓들을 들고 개선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당선자는 국가책임 강화를 통해 공공돌봄을 확충하고 돌봄노동을 존중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공약을 실현하기 바란다"며 "시장이 아닌 공공을 위한,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사회서비스 정책을 시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운수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 공공 사회서비스 중심의 국가책임 통합돌봄 ▲ 사회서비스원법 제11조 개정 및 우선위탁 확대 ▲ 공공 공급 중심의 지역사회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도입 및 종합재가센터 228개 설립 ▲ 민간위탁 사회서비스 시설, 대체인력 지원센터 사회서비스원으로 공영화 ▲ 사회서비스노동자 전일 월급제 고용확대, 저임금화된 사회서비스 산업 임금기준 마련 등의 공통요구안 외에도 보육, 요양, 사회복지, 장애인활동지원, 사회서비스원 등의 업/직종별 요구안도 함께 제시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인수위 관계자에게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돌봄노동자가 직접 새정부 요구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