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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이 1월 18일 오전 10시 동명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김종선 교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이 1월 18일 오전 10시 동명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김종선 교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 장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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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대전 서구청장직에서 사퇴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52년 만에 중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장 전 청장은 18일 대전 중구 소재 대전동명중학교 제52회 졸업식에서 김종선 교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고 동문 후배들과 감격의 재회를 했다.

장 전 청장은 55년 전인 지난 1967년 동명중학교 전신인 동명고등공민학교에 다녔지만 정식 인가가 나기 직전이어서 안타깝게 졸업장을 받을 수 없었고,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장 전 청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낮에는 신문배달과 공장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분담했다.

이날 장 전 청장은 "55년 전 첫발을 내디딘 교정을 다시 밟아보니 감회가 새롭고 그 당시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3년 동안 실제 학교에 출석한 날은 1년이 조금 넘었으나 반장도 맡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장 전 청장의 2년 후배인 학교법인 명신학원 김성복 이사는 "학교에 입학하니 장 청장님이 규율부장을 맡아 후배들이 무서워했다"면서 "장 청장님이 등사실이나 숙직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성적도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후배들에게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김종선 동명중학교 교장은 "이미 학교 총동문회 고문으로 활동하시면서 학교 발전과 명예를 높여 왔기 때문에 이번에 정식으로 명예졸업장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졸업식장에서 장 전 청장은 졸업생들에게 "내가 가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 그 길을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격려했다.

이날 명예졸업식에는 명신학원 조영일 이사장과 문성식 총동문회장, 이승복 전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장 전 청장의 명예졸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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