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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3일 낮 강풍에 의해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3일 낮 강풍에 의해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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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북 구미의 아파트 현장에 대해 구미시가 철거 및 재시공을 지시했다.

구미시는 산동읍에 시공 중인 중흥건설 아파트 현장에 대해 사고가 난 동에 대해 철거 및 재시공을 지시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조치사항을 알리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쯤 작업자들이 거푸집 설치공사를 진행하던 중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작업자가 철수한 오후 12시 30분쯤 철근이 휘고 거푸집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SNS를 통해 사고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공사가 소방당국은 물론 구미시에도 사고를 신고하지 않아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었다.

구미시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황 파악에 나섰고, 소방당국도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지만 자체 조사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이에 구미시는 거푸집이 기울어진 부분 뿐만 아니라 함께 연결된 거푸집과 철근까지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도록 지시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중지 조치를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큰 만큼 조치상황에 대해 주민설명회와 실시간 알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 명확한 인재"라며 "시행사를 비롯한 시공사, 그리고 사업을 승인한 관련 기관은 책임 있는 자세로 해당 이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성실히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은 이번 붕괴사고로 인해 아파트 가치 훼손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아파트 시공 전면 중단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시행사·시공사·구미시청 대책위원회 구성, 시행사 및 시공사 대표의 성실한 사과, 안전점검 실시, 아파트 주요 하자방지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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