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기존 서비스들에 더해 애플TV+(애플티비플러스), 디즈니+(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서비스까지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그야말로 OTT 서비스 전쟁이다. 작금의 OTT 경쟁 구도를 미리 경험한 시장이 있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다. 2021년 여름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 진출한 데 이어 기존 서비스를 제공하던 유튜브 뮤직과 애플 뮤직도 음원 강화 및 시스템 개선, 요금제 옵션 추가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해외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현황과 사용기를 살펴보고 향후 영상 OTT 시장의 흐름을 점쳐본다.[편집자말]
 
 유튜브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 간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중 서비스 하나를 택하여 2개월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연말연시 이벤트를 제공한다.

유튜브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 간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중 서비스 하나를 택하여 2개월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연말연시 이벤트를 제공한다. ⓒ Unsplash

 
한국인이 음악을 들을 때 가장 먼저 이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바로 유튜브다. 2021년 오픈서베이의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유튜브는 음원 콘텐츠 서비스 이용률 순위에서 총 68.1%로 멜론과 지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순위 주 이용률의 기준으로도 26%를 기록하며 24%에 머무른 멜론을 제쳤다. 국내 PC, 모바일 사용자 중 93.7%가 유튜브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나스미디어 2020년 인터넷 이용자 조사) 유튜브가 음악 감상의 주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유튜브 음악 감상의 비중은 유튜브의 음악 집중 서비스 유튜브 뮤직까지 더하면 더욱 높아진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멜론, 지니에 이어 총 이용률 21%를 기록했다. 1순위 사용률도 11.3%에 달해 한국인의 37.3%가 음악을 들을 때 유튜브와 그 관련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온다.  
  
유튜브 역시 한국 음악 콘텐츠 시장에서의 인기를 인식하여 서비스를 발전, 확장해왔다. 2020년 9월 2일 한국에서 음악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고 세계 최초로 한국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확장, 프로모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음악 감상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구독으로 나뉜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다. 유튜브 모든 동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하고 백그라운드 재생 및 오프라인 재생을 지원한다.

유튜브에서의 음악 감상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구독으로 나뉜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다. 유튜브 모든 동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하고 백그라운드 재생 및 오프라인 재생을 지원한다. ⓒ 유튜브 뮤직

 
유튜브에서의 음악 감상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구독으로 나뉜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다. 유튜브 모든 동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하고 백그라운드 재생 및 오프라인 재생을 지원한다. 2021년 9월 2일 유튜브 프리미엄은 평가판 포함 전 세계 가입자수 5천만 명을 확보했다. 가격은 월 9500원.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도 사용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만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구독 플랜이 존재한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월 7,900원이다. IOS 유저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시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1만4천 원 이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월 1만1500원이지만 웹 가입 시 위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은 8천만 곡 이상의 공식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커버 영상, 콘서트, 리믹스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음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장점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명성처럼 개인의 취향에 맞춰 노래를 자동 추천하는 '스테이션' 기능을 핵심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 사용 시 미리 취향에 맞춰 노래들을 저장한 다음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저장 기능도 유용하다.  
 
 유튜브 뮤직은 빠른 선곡, 스테이션 서비스, 오프라인 재생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유튜브 뮤직은 빠른 선곡, 스테이션 서비스, 오프라인 재생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 유튜브 뮤직 캡쳐

 
특히 큐레이션 기능은 유튜브 뮤직 이용의 가장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사용자들은 유튜브 뮤직의 이용 이유로 '제공하는 음원 수가 많아서' (33.3%), '내게 맞는 음악 추천을 잘해줘서' (25.9%)를 응답했다. 스포티파이(Spotify)와 더불어 유튜브 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추천/큐레이션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11월 15일부터 유튜브는 12월 31일까지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를 택하여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한정 이벤트를 제공한다. 2개월 간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중 서비스 하나를 택하여 2개월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유튜브 뮤직 사용기는 김도헌 시민기자의 뉴스레터 제너레이트(https://zenerate.glivery.co.kr/p/2268104115132)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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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평론가 - 대중음악웹진 이즘(IZM) 에디터 (2013-2021) - 대중음악웹진 이즘(IZM) 편집장 (2019-2021) 메일 : zener1218@gmail.com 더 많은 글 : brunch.co.kr/@zenerkre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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