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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0일(한국시각)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추석 메시지 영상은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0일(한국시각)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추석 메시지 영상은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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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을 잘 보내자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분이 많다"면서 "올해는 서로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이 같은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전하면서 "어려워도 가족 간, 이웃 간의 사랑은 줄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한 채 이번 영상을 녹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추석 연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 제 좌석에서 국민 여러분께 추석 인사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 같은 날 오후(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큰 산 하나를 넘어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국민들께 약속한 추석 전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다음 달이면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서가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점차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란다. 애써주신 의료진과 방역진, 인내로 이겨오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김정숙 여사도 인사말을 전했다. 김 여사는 "가족은 언제나 든든하다"면서 "힘든 나날 속에서도 둥근 달은 변함없이 동산에 뜨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말로 서로의 마음을 품다 보면 사랑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예년 같지는 않더라도 더 밝고 환한 내일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덧붙여 김 여사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나라 백신 접종 속도를 빠르게 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을 믿고, 이웃과 더 많이 나누면 좋겠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온 만큼, 결실도 값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저희 부부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전을 빌겠다"면서 "유엔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더 큰 희망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일 밤 첫 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한다. 특히 이 행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해 연설 및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0일(한국시각)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추석 메시지 영상은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0일(한국시각)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추석 메시지 영상은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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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김정숙, #추석, #SNS 메시지, #유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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