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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6일 오후 CJ올리브네트웍스와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는 15∼17일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21 메타버스 서울안전한마당'의 모습.
 서울시가 16일 오후 CJ올리브네트웍스와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는 15∼17일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21 메타버스 서울안전한마당"의 모습.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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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3D 공간 '메타버스'를 시정에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16일 오후 CJ올리브네트웍스와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발표한 '서울비전 2030'에서 2030년까지는 시정 전 분야에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메타버스 회의실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의 시정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2023년까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구축되는 가상공간 회의실에는 공무원들이 '아바타'로 들어와 회의를 진행하고, 주요 행사도 연다. 공개행사의 경우에는 시민들도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다. 회의실은 6명이 들어가는 소회의실부터 200명이 참석 가능한 컨퍼런스룸까지 종류가 다양해 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회의실과 아바타 모두 실사 느낌의 3D로 구현돼고 VR영상, 3D오브젝트 등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특수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생동감·현장감 있는 회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상기술의 발전, 디지털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결합해 메타버스의 시정 도입이 필수화 되고있다"며 "향후 시·공간 제약 없이 경제·교육·문화·관광 등에 특화된 메타버스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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