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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주환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진보당 부산시당 25일, 진보당 노정현 위원장이 불법투기 의혹이 드러난 이주환 국회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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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진보당 부산시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법령 위반 혐의가 제기된 이주환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직원들의 땅투기 사태에서 보듯이, 선출직 공직자인 이주환 의원의 농지법 위반 혐의는 많은 부산시민들에게 큰 분노와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라며 "부산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고 사퇴해야함이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와 대선 출마 포기(선언)는 당연한 결과이다"라며 "의혹을 변명하기 바쁜 이주환 국회의원은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큰지 민심을 모른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연제구민을 대표 할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라며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국회의원보다 상대적으로 언론과 시민사회의 감시가 덜한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를 확대해 공직자들이 다시는 투기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공직자의 실거주 1가구 1주택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