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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는 충령사 사당에 심어진 '가이스카 향나무' 7그루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하나로?행정관청과?학교?등에?'가이스카 향나무'를 집중적으로?심었던 것.(사진은 제거전이다)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는 충령사 사당에 심어진 "가이스카 향나무" 7그루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하나로?행정관청과?학교?등에?"가이스카 향나무"를 집중적으로?심었던 것.(사진은 제거전이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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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는 충령사 사당에 심어진 '가이스카 향나무' 7그루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제거 후 모습)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는 충령사 사당에 심어진 "가이스카 향나무" 7그루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제거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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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태어난 충남 홍성.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은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는 충령사 사당에 심어진 '가이스카 향나무' 7그루를 모두 제거했다.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 하나로 행정관청과 학교 등에 가이스카 향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었던 것.

이번에 가이스카 향나무가 제거된 충령사는 홍성 출신 군인 676명, 경찰 64명, 노무자 11명 등 보훈 유공자 751위의 위패가 모셔진 곳이다. 매년 현충일 행사가 이곳에서 열려 호국영령과 선열들을 추모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 지역 보훈 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1978년 건립된 충령사에 가이스카 향나무가 식재된 것은 역사성과 민족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8일) 7그루 모두 제거했다"라고 밝혔다.

복성진 홍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충령사 내 일제 수목을 제거함으로써 민족의 정기를 다시 세우고 역사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일제에 의해 '홍주'라는 옛 지명이 지금의 '홍성'으로 바뀐 아픈 역사가 있다. 또 1896년과 1906년 일제에 맞서  홍주성에서 항일의병투쟁을 치열하게 벌이기도 했다. 현재 22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백색 국가 제외에 항희해 군청사 사무실에 '노재팬' 스티커를 붙이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관련기사: http://omn.kr/1kbqo '항일의병도시' 홍성, 군수실 출입문에도 "NO 재팬")

홍성군은 아픈 역사를 또 하나 지니고 있다. 유홍준 교수는 부끄러운 문화답사기에서 일제 시기 홍주아문과 홍성군청사, 안회당을 일렬로 배치한 것이 조선총독부와  너무도 흡사한 '작은 총독부'라고 지적했다.

사람의 목에 해당하는 자리에 지금의 홍성군청사를 지어 맥을 끊어 놓았다는 것이다. 조양문, 홍주아문, 내삼문, 안회당 순으로 자리했던 홍주관아를 일제가 동헌인 안회당을 막고 군청사를 세움으로써 홍성의 정기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역사를 지닌 홍성군청은 내년 새로운 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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