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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 제안'은 <오마이뉴스> 편집기자들이 지금 쓰면 좋을 혹은 지금 필요한 기사 아이템을 시민기자들에게 제안하는 코너입니다. 시민기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기자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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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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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입니다.

요며칠 시민기자 몇 분과 통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들과 통화하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서 그런지, 사람과 소통하는 글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였어요.

가령,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나, 최근 출간된 이슬아 작가와 의사 남궁인의 교환편지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같은 글을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누구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쓸 것인지가 문제라면 문제겠지만요. 

편지라. 제가 지금 편지를 쓴다고 생각하면 누구에게 쓰고 싶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로나 전선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분들과 관계자분들이요. 학창 시절에 위문편지를 쓴 적은 없습니다만, 정말 순수하게 고맙다는 인사를 가장 하고 싶은 분들이 이분들이에요. 제 일상을 지켜주고 계시니까요. 

마침 '코로나19가 내 삶을, 우리의 삶을, 전 세계인들의 삶을 덮친 지 1년 6개월여가 흘렀습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아득함 속에서 매일 매일 고군분투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진인데요. 그들은 1년여 넘는 시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요?'라며 보건의료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이 기사로 나가고 있는데요. 제목만 봐도 그들의 노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코로나 환자 돌본다 하자 돌아온 말, 내 귀를 의심했다
[코로나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 '전쟁터' 방불케 했던 대구에서의 한 달
http://omn.kr/1uh29

코로나 확진자 수술 당일,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코로나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 수술실 풍경마저 확 바뀐 1년
http://omn.kr/1uhzc

코로나 확진 받은 후배 간호사의 속사정, 눈물이 났다
[코로나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 의료진 희생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http://omn.kr/1ui1l 


당신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이번 '오늘의 기사 제안'은 주제가 있는 편지 글을 쓰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내가 마주한 의료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편지도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취업이 안 되어 힘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편지도 좋아요. 요양원에 계시는, 부모님을 위한 편지도 좋습니다. 입시나 취업을 앞둔 자녀들에게 쓰는 편지도 좋겠어요.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에게, 외국에서 있는 지인에게, 방학인데 맘껏 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도 좋을 것 같아요. 교사라면 아이들에게, 학생이라면 선생님에게 쓰는 글도 좋겠네요. 학교 밖 선생님들도 좋아요. 요가나, 수영 등 다양한 배움의 현장에서 나에게 위로와 격려와 힘이 된 사람들에게 이번 기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 어떨까요?

쓰면서 할 말이 많아지는 걸 보니 저도 그런가 봐요. 뭔가 응답을 바라는 글 혹은 말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멈췄던 '그림책 편지'를 다시 써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들고요. 시민기자 여러분들의 센스있는 편지를 기다리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분량은... A4 1장 반~2장 정도(2500자 넘지 않기! 2500자를 채워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의 글과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진 두세 장 정도입니다.

2. 내용은... 글을 쓰실 때 사는이야기는 '기사'라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기사는 시의성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경험에 대해 써주세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여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사 예시를 참고해주세요. 취재 경위에 '오늘의 기사 제안'을 보고 작성한 글이라고 써주세요.

[기사 예시]

- 내 코를 사정없이 찌르시던 분, 오히려 고맙습니다
- 코로나 확진 우리 아이, 이분들 없었으면 
- 자가격리 중에 너희들 없었으면... 외로움에 빠져 죽었을 거야
-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건강만 해라... 타국에 있는 지인, 가족들에게
- 미안해서 택배 주문 망설이는 나, 택배 기사님 고맙습니다.
- 매일이 긴급돌봄... 이분들 없었으면 퇴사했겠죠?
- 집에 남아 온라인 수업 듣는 우리 아이들, 미안하고 고마워.
- 공항에서 만난 검역관님, 최고였습니다.
- 빠른 판단으로 감염 확산 막은 동료, 고맙습니다.
- 코로나 완치되어 보니 가장 고마운 사람
- 코로나로 가게 접는 단골집 사장님... 그동안 잘 먹었습니다 


3. 기간은... 2주로 확 연장하겠습니다. 7월 23일에 제안되는 글감이니 8월 5일까지만 하고 종료하겠습니다. 쓸 게 없다고요? 괜찮습니다. 이 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기사 아이템을 제안할 테니 그때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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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기자.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2017년 그림책 에세이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 2019년 성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대화집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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