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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21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김경수 지사의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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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유감이다. 중단 없는 도정 추진을 뒷받침하겠다."
"결국 그 끝은 참담했다. 도정 공백 없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2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과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윤한홍)이 밝힌 입장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법원 판결, 안타깝고 유감"이라ㅕ "중단 없는 도정 추진에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법원의 판결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며 경남도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남도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김경수 도지사는 이번 사건 발생 초기에 특별검사 도입을 먼저 요청하고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법원의 심리를 통해 경공모 관계자들의 허위진술 등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기초해서 새롭게 드러난 증거가 있는 그대로 다루어져 진실이 밝혀지기를 염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심과 항소심 재판부가 가려주지 못한 완전한 진실이 대법원 재판부에서 밝혀지기를 간절히 고대했기에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경수 도지사가 헌신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입장문을 통해 "판결 내용과 별개로 최종 대법원 판결이 있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들은 "어찌 되었든, 우리 경남도민은 지금까지 무자격자인 도지사와의 3년의 여정을 같이 달려왔고 결국 그 끝은 참담했다"며 "도지사의 공백으로 발생된 모든 피해는 경남도민께 돌아 갈 것이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당 소속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 의원, 도당 당직자 모두 힘을 합쳐 도민 여러분께서 도정 공백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김경수 봐주기'에 열을 올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판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민과 경남도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만약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부가 판단한 것을 가지고 아무런 근거없이 비판한다면 그것은 공당의 자세로써 매우 부적절 할 것이며, 결국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회 의원(대표의원 빈지태)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 현관 앞에서 "대법원 선고에 유감을 표한다. 경남도민을 위한 정책 과제, 우리가 챙기겠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경남도민과 더불어 김경수 지사의 성과를 잘 챙기고 남은 정책 과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의원(원내대표 항보길)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법원 판결은 상식의 틀을 벗어나지 않은 사필귀정의 결과이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은 "다만, 그동안 김경수 지사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경남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형을 선고받아 경남도정을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우려되는 도정의 공백을 권한대행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