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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오는 8.15 광복절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정치인 명단을 작성, 발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왼쪽 세 번째)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홍걸 의원(왼쪽 네 번째),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오른쪽 두 번째), 이순옥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왼쪽 첫 번째) 등과 국립묘지법개정 방안을 관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광복회가 오는 8.15 광복절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정치인 명단을 작성, 발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왼쪽 세 번째)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홍걸 의원(왼쪽 네 번째),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오른쪽 두 번째), 이순옥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왼쪽 첫 번째) 등과 국립묘지법개정 방안을 관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 굉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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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오는 8.15 광복절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정치인 명단을 작성, 발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광복회는 광복회관 4층 광복회장실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현충원 안장을 금지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아래, 국립묘지법) 개정운동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원웅 광복회장과 김홍걸 국회의원 이외에도 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 이순옥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묘지법 개정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사람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하도록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6일 국립대전현충원 김창룡의 묘 앞에는 ' 계룡충호안보연합'(계룡시 관내 기무사 출신 모임) 이름의 조화가 놓여 있다.
 6일 국립대전현충원 김창룡의 묘 앞에는 " 계룡충호안보연합"(계룡시 관내 기무사 출신 모임) 이름의 조화가 놓여 있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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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은 "친일인사의 현충원 안장을 금지하거나 친일행적비를 세우기 위해서는 야야 구분 없는 초당적인 당론채택이 시급하다"며 "광복회는 향후 친일을 비호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광복절 행사에 참석 자격이 없는 정치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표류하자 개정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묻고 소극적인 의원들의 찾아내 공개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홍걸 의원도 "이 법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원들의 역사의식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도 거주지역의 국회 정무위 의원에게 법안 개정에 관한 내용설명과 함께 협조를 적극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태그:#광복회, #국립묘지법, #현충원, #친일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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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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