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서철모 화성시장은 23일 사회적 경제 가치 실현을 위해 전국 48개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참여한 "전국 사회적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5기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 화성시	관련사진보기

 
서철모 화성시장은 23일 "자원이 소비되고 배출되는 지자체 현장에서 자원순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5기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서철모 시장은 "한쪽에서는 쓰레기를 수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늘어나는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면서 "필요한 사람과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도록 하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시대의 요구와 세계적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5기 출범식에서 '지방정부 자원순환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올바른 폐기물 배출과 처리에 대한 지방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서철모 시장은 출범식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의 자원순환체계를 통해 지역의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중립 실천목표 달성을 위한 선언에 동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시장은 또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원순환경제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마침 정부에서도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하여 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큰사진보기
▲  23일 열린 "제5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모습
ⓒ 화성시	관련사진보기

 
한편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 화성시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지자체로서 사회적경제 정책 개발, 공동사업 추진, 국제교류 등의 주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48개 회원자치단체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추진,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정책포럼 개최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공동체 경제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개설하고, 지자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기금조성, 전국 최초 화성형 사회적가치지표(HSVI) 개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화성시는 2020년 정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