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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양당은 50~60대가 주류를 이루는 지역정가에서 각각 30대 강선구·홍원표 군의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출마해 당내경선은 물론 본선까지 승리한 최연소 당선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앞으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강선구(1981년생, 선거당시 38세) 의원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가선거구(예산읍)로 출마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경선을 통과했다.

그는 본선에선 후보 7명 가운데 가장 높은 23.27%(3985표)를 득표해 2위(14.13%, 2420표)를 압도적인 표차(1565표)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홍원표(1983년생, 39세) 의원도 마찬가지다. 그는 여론조사경선(군민 50%, 당원 50%)에서 69.5%로 상대후보를 여유 있게 제친 뒤, 7일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재선거 개표결과 후보 5명 중 41.41%(3029표)를 얻어 2위(32.06%, 2345표)를 684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재선거는 우리지역 지방선거 사상 첫 20대도 등장해 2.88%(211표)를 받기도 했다.

홍 의원의 당선으로 8대 군의회 의원 11명(지역구9, 비례2)의 평균연령은 59.8세→57.5세로 '2.3세'가 낮아졌다. 최고령과 최연소는 34세 차이다.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나머지 6개 군의회 평균연령(2018년 6·13지방선거 당선자 기준)은 57.4세다.

구체적으로는(괄호안 최연소-최고령) △금산(지역구6, 비례1)-61.0세(53-67) △청양(지역구6, 비례1)-59.9세(55-66) △부여(지역구9, 비례2)-57.0세(39-72) △태안(지역구6, 비례1)-56.1세(50-66) △홍성(지역구9, 비례2)-55.9세(40-69) △서천(지역구6, 비례1)-55.7세(44-69) 순서로 높다. 예산군의회는 3번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재보권선거, #국민의힘, #세대교체,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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