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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 현장 사진
ⓒ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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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원이 폐양조장을 문화적으로 복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과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비대면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가 지난 16일 다문화 가족 특집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마련된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에는 필리핀, 중국,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동해로 온 이주여성들과 베트남에서 온 구지민씨 등 30명, 양찬숙씨를 비롯한 시민응원단 30명 총 60명이 줌 화상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가수 수와진의 노래를 들으며 한국 풍류와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또한 각자 나라의 막걸리 제조방법과 유사한 전통술을 소개하고 우리 막걸리와 비교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술을 쉽게 빚는 기술을 소개한 막걸리학교 교장 허시명 술 평론가는 "일본의 도부로쿠, 중국의 미주, 베트남 지오칸, 티베트 창주, 필리핀 뚜바, 라오스의 라오하이 등 곡물로 빚은 한국 막걸리와 흡사한 술이 나라마다 존재한다. 그 이름과 빚는 법,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한다면 진정한 다문화 간 소통이 될 수 있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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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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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해문화원 강원막걸리학교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막걸리 아카이브와 인구감소지역 인구유출방지와 창업을 돕는 창업막걸리학교를 통해 버려진 폐양조장 공간혁신과 마을활력을 돕고 있다.

또한 강원막걸리학교는 '막걸리 빚는 과정'이 지난 13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된 만큼 막걸리학교 본부와 함께 문화재 지정 축하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행정안전부와 강원도 동해시 및 가톨릭관동대학교 링크사업단과 연계해 다양한 막걸리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그:#동해시, #다문화가족, #강원막걸리학교, #동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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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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