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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노동복지회관.
 거제시 노동복지회관.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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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26년 된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이 새롭게 개조·보수된다.

거제시는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련 사업비 31억 원 중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죽도 국가산업단지의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공모선정에 이어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사업의 연이은 쾌거로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거제시 공무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했다.

아주동에 있는 노동복지회관은 1995년 건립 이후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건물 노후화에 따라 시설 기능이 떨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변광용 시장은 2018년 홍성태 전 민주노총 거제시지부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회관 확대 운영을 건의 받고 개조·보수를 통해 노동자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약속한 바 있다.

거제시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새롭게 개보수해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들과 인근 지역주민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향유와 같은 실절적인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 거제시는 회관 일대는 같은 부지 내 건립 중인 아주동 주민센터와 시립 도서관, 주변 야외 종합체육시설이 어우러진 행정, 문화, 복지 종합타운이 형성되어 복합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주민친화 장소로 새로운 거점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변광용 시장은 "장기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회관 개보수 사업이 노동자의 노동의욕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태그:#거제시, #노동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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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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