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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안법 폐지 수요행동"에 참여하는 동국넷 김준겸 회원
ⓒ 서울청년진보당대학생위원회	관련사진보기

 
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광화문에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열다섯 번째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진보대학생넷 동국넷에서 활동하는 김준겸 회원이 진행했다.

김준겸 회원은 "진보대학생넷 집행부 회의를 하던 중에 국가보안법 이야기가 나왔는데, 앞서 1인 시위를 진행했던 이영헌 회원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참여하게 됐다"라고 국가보안법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어떠한 물리적 제한이 아닌, 가장 자유로워야 하는 게 맞는 '생각'을 제한하는 것은 자유를 크게 억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답했다. 

김준겸 회원은 "어느 할아버지분이 저에게 지지하는 제스처를 하시기도 하고, 시민분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국가보안법 1인 시위가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며 1인 시위 중 들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보다 사상적으로 많은 억압을 받고 있고, 더불어 이러한 법 자체가 애초에 말도 안되는 법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준겸 회원은 "언젠간 폐지가 될 이러한 악법을, 하루 빨리 우리가 앞장서서 폐지를 앞당기자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래는 공식질문인 국가보안법 오행시.

국: 국가보안법. 한국에 아직 이런 법이 남아있나요?
가: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법인데 아직도 있나요? 에잇! 너무 별로네요~
보: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옥죄는 법
안: 안보를 위해서라기에는 누군가의 안위를 위함이 아닌가요?
법: 법은 우리들을 지켜야 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