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김종인 위원장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 지급시기를 1, 2월에 하거나 아니면 4월 재보궐 선거를 한참 지나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국민의힘은 정치 시간표만 있고 민생 시간표는 없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제 궤변과 몽니를 멈추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여권이 제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제의 도입 시기를 놓고 '선거용'이라며 반발하는 야당에 '민생'을 내세워 압박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인 27일 진행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신년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왜곡된 현실 인식이 참 안타깝고 충격적"이라고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위기가 코로나 대란이라면서 정부의 무능과 늑장 대처, 방역의 정치화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 낳은 인재라고 말했다"라며 "전세계가 대한민국이 방역과 경제 모두 선방한다고 평가하는데 국민의힘만, 김종인 위원장만 눈 감고 귀 막고 있는 거냐"라고 따졌다.

그는 이어 "오히려 국민의힘이 지난 1년 내내 방역을 선거와 정치에 이용했다"라며 "김종인 위원장은 작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가 끝나면 환자가 폭증할 거라고 했고 심지어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의도적으로 축소한다는 가짜뉴스도 서슴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은 지난 연말엔 코로나 백신이나 재난지원금 스케줄을 내년(2021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했다"고도 비판했다.

태그:#김태년, #소상공인손실보상제, #코로나19, #민주당, #김종인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