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2월부터 예정인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TF 팀을 구성하고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26일 홍성군에 따르면 백신TF팀은 길영식 부군수를 예방접종 추진단장으로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대상자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팀으로구성됐다.
이번 백신TF팀 구성은 접종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홍성군은 TF 팀과 함께 효율적이고 백신 접종을 위해 관내 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협의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대해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의 안전한 접종뿐만 아니라 이상 반응자 관리 등 촘촘한 사전준비를 통해 군민들의 코로나 19 집단 면역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홍성군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총 8만3847명(18세 이하 제외)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를 시작으로 오는 2월 말부터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같은 TF 팀 구성과 관련해 홍성군 관계자는 26일 기자와 통화에서 "코로나 19 백신은 유통·보관방식에 따라 냉장과 냉동 백신으로 나눠질 예정"이라면서 "냉장 백신은 민간 위탁의료기관, 냉동 백신은 별도의 접종센터인 홍성군보건소와 홍성의료원 등 2개소를 통해 접종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벽히 하겠다"면서도 "군민들도 감염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의심증상시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코로나 19 확진자는 26일 오후 5시 현재 63명(완치 56명)이며, 음성 확인자 11673명, 검사 중 68명, 자가격리 23명(접촉자 2명, 해외입국자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