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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교통 감응신호 현장 점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교통 감응신호 현장 점검하고 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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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한 경남 진주시가 새해에 교통과 도시재생, 범죄예방 등에 있어 '지능형(스마트) 도시' 정책을 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에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첨단 과학도시를 말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했다. 진주시는 '미래 발전 전략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진주시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의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 환경, 교통, 안전, 문화, 복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4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을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능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전략을 발굴하게 된다"고 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공공장소․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시내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여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 외래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도시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진주시는 202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와 남강둔치(시내전역), 혁신도시 영천강 주변, 차 없는 거리, 공원구역, 주요 관광지, 주민 이용시설 등 13개소에 111대의 무선AP를 설치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문산과 모덕 체육시설, 버스정류장, 진양호 관광지 등 5개소 35대 무선AP가 설치된다.

성북지구에 이어 강남지구에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예술 기능 집약과 공간연계로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를 추진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소통 공간을 형성하여 살고 싶은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 추진한다"고 했다.

도시교통이 더 편리해 진다. 진주시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의 도시 성장에 따라 차량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문제가 날로 심각 해 지고 있다고 보고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교통정보센터가 문을 연다. 진주시는 "시내도로와 교차로에 인공지능기반 감응 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2월 말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며 교통정보센터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교통정보센터 개소를 통해 신호 연동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개별 교차로 신호를 효율화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진주-사천 간 시외버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된다. 동일생활권인 진주-사천 지역을 오가는 직.완행 버스 20대에 이동통신(LTE) 기반의 차량단말기를 설치하고 승강장에 버스도착정보 안내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버스위치와 운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진주시는 "시내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 운영하여 지난 11월 본격 실시한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와 더불어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소방차와 119구급차의 우선 신호 시스템이 도입된다. 진주시는 "진주소방서와 협력하여 구축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각종 사고 발생 시 소방차와 119구급차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진행 방향으로 우선 신호를 부여하여 사고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상습정체지역인 10호광장과 내동교차로에 교통소통정보 제공 시스템이 설치된다. 진주시는 "진입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여 차량우회 등 능동적 노선 선택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며 교통 분산을 통해 교통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교통빅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 진주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3년간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의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주요 교차로 별 교통량, 통행패턴, 도시 데이터 등 교통 분야 빅데이터를 수집 및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자치단체 중에서는 진주시와 성남시, 대전시가 선정되어 데이터 기반 도시를 구축하게 된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을 조성하고 교통신호 제어, 도시계획, 교통정책, 대중교통, 도시정비 등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도시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진주시는 ▲도시통합 관제센터 운영, ▲범죄예방 CCTV 확대 설치 보급을 해나간다.

진주시는 각종 범죄와 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도비 4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내 취약지역 70개소에 CCTV 145대를 설치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공모사업 등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위주의 사업 유치와 미래도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새해 들어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새해 들어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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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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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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