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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좌안 쪽에 폐건설자재와 폐비닐 등 쓰레기가 드러나 있다.
 12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좌안 쪽에 폐건설자재와 폐비닐 등 쓰레기가 드러나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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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20일, 드러난 '새로운 진실' http://omn.kr/1r2nt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 드러난 폐건설자재를 비롯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자원공사 합천창녕보관리소 관계자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당국은 4대강사업 평가조사 자료로 삼기 위해 12월 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했고, 현재 최저수위를 보이고 있다.

<오마이뉴스>와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일 합천창녕보 상류 일대를 답사했고, 이때 물이 빠진 모래‧뻘밭에 묻혀 있는 온갖 쓰레기들이 나왔다. 보도 이후 수자원공사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인 것이다.

쓰레기는 4대강사업 당시 묻혔거나 집중호우 때 상류에서 떠내려온 폐건설자재와 비닐, 드럼통, 마대자루, 철근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포크레인을 동원하고, 21일 12명, 22일 6명의 작업자를 투입해 쓰레기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수거된 쓰레기를 하치장으로 옮겨 놓았다가 폐기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합천창녕보관리소 관계자는 "쓰레기는 언제 묻혔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관리소 다른 관계자는 "뉴스가 나오고 나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철근이며 비닐 등 쓰레기가 강에 있으면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수문 개방으로 드러난 쓰레기를 제때 치우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좌안 쪽에 폐드럼통.
 12월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좌안 쪽에 폐드럼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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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낙동강, #합천창녕보,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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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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