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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17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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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자, 강원 평창군이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스키장은 2.5단계에 준용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17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지난 12월 13일 강릉시에서 확진된 2명(강릉 71번, 72번) 중 1명이 대관령면 소재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 종사자로 확인돼, 해당업체 직원 853명을 검사한 결과 16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 생활관을 이용하는 모든 직원 격리 조치와 직원간 접촉금지, 타지역 거주자의 이동제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생 확진자 중 평창11번~평창15번 확진자 5명이 12월 11일~12월 14일 사이에 대관령면 소재 PC방을 이용했다.

접촉자 조사 결과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재학생 4명, 대관령 거주 강릉중앙고등학교 재학생 1명,  PC방 업주 1명 등 모두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평창군은 17일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18·1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횡계로터리의 올림픽플라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관령면 전 주민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군은 코로나 대응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관내 스키장은 2.5단계를 준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그:#용평스키장, #평창군, #평창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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