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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선, 대한민국 농업대상 
강일수, 국무총리 표창
강필수, 농촌지도자회장 표창
김상환, 농식품부 장관 표창
임승규, 대통령 표창 
농기센터, 농업대학 우수기관


강원도 원주 농업계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이 각종 행사에서 큰 상을 받고 있는 것. 대한민국 농업대상을 비롯해 농촌지도자 유공 총리 표창, 4-H회 대통령상까지 무려 5명의 농업인과 공무원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보호에 기여한 농업인을 치하하는 상이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주)농업인신문이 ▷국가농정분야 ▷지방농정분야 ▷농촌진흥분야 ▷농업인분야 ▷농산업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9일 열린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박준선 과장이 농촌진흥분야 대상을 받았다. 40여 년간 원주 농업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날 동시에 진행된 한국농촌지도자 제73주년 기념식에서는 강일수 한국농촌지도자 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과 강필수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사무국장이 국무총리와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장 표창 대상자로 호명됐다. 

박준선(58) 원주시 농촌자원과장은 1980년 원주시농촌지도소 지도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지역 농촌진흥사업 활성화에 힘써왔다. ▷신소득 작목개발과 보급 ▷농산물가공 인프라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수요자 맞춤형 농업인교육 확산 등에 이바지했다. 특히, 원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토종 다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가공기술센터활용센터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했다.

강일수(63)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우수 농촌지도자로 선정됐다. 1984년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에 가입한 후 36년간 지역 농업발전에 힘써온 인물이다.

2013년 원주시연합회장 재직 당시 제20회 강원도농촌지도자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했고, 2018년부터는 도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18개 시·군 조직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 9일 제73주년 기념식에서는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 ▷농업인의 날 발상지 계승·발전 ▷과학영농실천을 통한 농업기술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필수(64) 한국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 사무국장은 1956년 흥업면 사제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다. 30여 년간 부모를 봉양하며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에 앞장섰다. 최근 10여 년은 지역사회 주요 보직을 맡으며 마을 대소사에 앞장섰다.

한국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에는 2013년 가입했으며 2017년부터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과학영농과 새소득원 개발·보급 ▷농업인의 날 확대 추진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공로로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원주시 4-H 회원들도 대통령·장관 표창을 받는다. 원주시 4-H본부 김상환(63) 회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 1973년 4-H 운동에 첫발을 들인 이래 47년간 연합회 발전과 후계 농업인 양성에 힘써왔다.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원주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는 원주시 4-H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녹색사관학교 교장을 맡아 녹색 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매년 초·중학교 학생과 부모 1천여 명에게 생활원예 활동 등을 지도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사람과곤충 대표이자 원주시 4-H 연합회 전 회장인 임승규(36) 씨도 오는 16일 제40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원주시 4-H 연합회장, 강원도 4-H 부회장, 중앙 4-H 연합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4-H 연합회 발전에 힘써왔다.

▷신규회원 확보 ▷공동 과제포 운영 ▷회원간 품앗이 활동 장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주산업곤충연구원회 초대회장, 곤충협회 원주지부장으로 활동하며 곤충산업 기반 마련에 노력했다. 

한편,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20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사 운영에 지장이 많았음에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채소과, 복숭아과, 토종다래과 졸업생을 다수 배출했다.

3개 학과에서 135명이 입학해 99명이 졸업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며 "현장 중심 컨설팅 교육을 확대해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출범한 원주농업대학은 올해까지 2천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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