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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보건소에서 접촉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있다.
 강릉시보건소에서 접촉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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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12일 오후 1시 30분] 

강원 지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강릉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밤(11일) 6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11일 확진자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강릉시는 지난(11일) 밤 9시 강릉63번(60대) 확진에 이어, 11시 경에는 강릉64번(60대), 65번(40대), 66번(20대), 67번(10대), 68번(10대) 5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이로써 지난 11일(금) 하루에만 무려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강릉교육지원청은 10대 확진자가 급증하자 12일 오후, 관내 학원(교습소) 및 독서실에 대해 12.(토) 12:00~17. 24:00까지 운영 중지(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문자로 안내했다.

강릉시보건소는 앞서 발생한 해당 중학교에 대한 전수 조사에 이어, 12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한 또 다른 중학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진행 할 예정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주된 전파 장소는, 사우나, 식당, 주점, 가족 간 등 마스크 착용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은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슈퍼전파자 역할을 한 강릉문화원 통기타 강습의 경우 역시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강릉시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 예술 동아리 활동이 많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도 연습 중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동아리 회원이 A씨는 "나이가 많은 연령대 동아리 연습때는 솔직히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지난 10일 5명을 시작으로, 11일 오전과 오후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11일(금)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긴급 격상 발표했다.

태그:#강릉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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