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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72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지구대 입구에 '업무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구대 직원 모두 자가격리중이다.
 서산 72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지구대 입구에 "업무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구대 직원 모두 자가격리중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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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서산은 주말임에도 거리가 한산했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11월 해미 공군부대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한 주점 관련 확진자가 모두 18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최대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관련 기사: [서산] 멈추지 않는 주점발 집단감염.... 3명 추가 확진 http://omn.kr/1ququ)
  
이 가운데 지난 5일 현직 경찰(서산 72번)이 주점을 찾았던 51번 확진자와 한 카페에서 동선이 겹쳐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산 72번이 근무하는 지구대 직원 38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해당 지구대는 업무를 중지해 치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서산은 주말임에도 거리가 한산했다.
 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서산은 주말임에도 거리가 한산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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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5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주점은 서산시와 방역 당국의 폐쇄조치로 문이 잠겨 있었다.
 지난 11월 30일 5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주점은 서산시와 방역 당국의 폐쇄조치로 문이 잠겨 있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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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6일 업무가 중지된 지구대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과 서산 72번이 51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페를 찾았다.

서산 72번이 51번과 동선이 겹친 카페는 해당 지구대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도로 맞은편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30일 5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은 서산시와 방역 당국의 폐쇄조치로 문이 잠겨 있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근무 중인 곳 모두 반경 300여 미터 안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서산 72번이 지난 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6일 관람객 44명과 관계자 5명 등 4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검사가 진행되는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길게 늘어서 있었으며, 방호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한편, 서산시에 따르면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과 관련해, 그동안 심층역학조사와 발생 원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태그:#서산시집단감염, #서산경찰서확진, #지구대업무중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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