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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최고위원(오른쪽). 현재는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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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지금 추미애 장관의 모습은 오히려 검찰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들게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일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직무배제 건으로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직접 올렸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이때 이 같은 일로 국민들께서 심려하게 되어 매우 착잡한 마음"이라고 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핵심은 공정한 검찰권의 행사이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추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서는 "어떤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한 길인지 깊이 헤아려 달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올바르게 보좌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 전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활동 재개는 지난 8월 2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민주당 내 '소신파'로 불리는 그는 당시 2년간의 최고위원 역할을 마무리하는 입장을 낸 뒤 SNS에 글을 더 올리지 않았다. 이후로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 소장을 맡아 활동을 해왔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서는 여권의 후보로 계속 거론된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둘러싸고 김 전 최고위원의 입이 열리자 일부 언론은 '작심 비판', '미스터 쓴소리' 등의 제목을 함께 달아 보도를 쏟아냈다.  

한편, 김 전 최고위원의 이번 입장은 부산지역의 다른 현역 의원과는 대조적이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은 최인호(부산 사하구) 의원은 추 장관과 청와대가 아닌 국민의힘을 향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1월에 검사에 대한 세평을 수집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했던 국민의힘이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에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거부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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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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