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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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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는 소규모 집단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25일 45명과 26일 40명, 27일 13명에 이어 주말인 28일 15명과 29일(오후 1시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해선 누적 64명, 창원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해선 누적 37명이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9일 낮 1시 30분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경남 신규 확진자는 20명(경남 598~617번)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28일 2명(598, 599번)과 29일 18명(600~617번)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9명과 해외입국 1명이고, 지역별로 보면 창원 13명, 김해 3명, 진주 2명, 양산 1명, 거창 1명이다.

창원 13명 중 8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이고, 5명은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3명 중 1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이고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시 2명은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이고, 양산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거창 1명은 해외입국자다.

창원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초등학교 교사가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모두 96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최초 확진자 포함해 양성 2명, 음성 95명이다.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우나‧목욕탕과 관련해 이날에만 9명이 추가되어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에서는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인 중학생이 확진되었다. 해당 중학생은 지난 27일까지 등교했으며, 해당 중학교에서는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창원 신규 확진자 2명이 가족인 수도권 확진자를 접촉해 확진됐다. 이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가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 한 병원 근무자가 확진돼 해당 병원의 정형외과 진료실이 포함된 층이 28~29일 폐쇄됐고,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 방문자 9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해 2명이 추가됐다. 제주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단 확진자의 가족인 확진자를 직장에서 접촉했던 사람이 확진됐고, 또 다른 이통장단 확진자의 접촉자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진주 신규 두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다가 증상이 생겨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거주하는 부부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을 접촉해 확진됐고, 양산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창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경남은 현재까지 11월에만 총 확진자가 299명(지역 284, 해외 15)이고, 2월부터 누적 614명이며 이들 가운데 235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해 있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3746명이다.

28일 입원 환자가 검사에서 확진된 삼성창원병원에서는 현재 병동 2곳과 중환자실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고, 직원과 환자 등 총 325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병원 재개원 여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1주일 동안 지역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 사례 중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47명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사례가 많은 만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고, 부득이하게 이용하실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창원과 진주, 하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고 나머지 15개 시군은 1.5단계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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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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