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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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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2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한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전문가들은 당신의 방한을 한국이 미국 편에 서지 말라는 의미로 보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왕이 부장은 부인은 하지 않고 "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라며 "190여 개 국가가 있고, 한중은 이웃국가이며 친척처럼 자주 오가야 좋은 것"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왕 부장은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자 "외교가 그렇게 간단한가"라고 반문한 뒤 "학자들처럼 하면 외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학자들이 각종 추정은 할 수 있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중 이외에 지역과 국제문제 정세도 고려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그리고 중동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한중)가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이니 전방위적으로 조율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서는 "코로나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무엇이 완전히 통제된 것인지는 양측이 협의해야 한다, 우리 역시 빨리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강 장관과의 오찬시간에 얘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왕 부장은 강 장관의 공관에서 오찬을 마친 뒤 오후에는 청와대로 가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26일 오전 세종로 외교부에서 열린 왕이 중국외교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회담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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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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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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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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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세종로 외교부에서 열린 왕이 중국외교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회담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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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왕이,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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