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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거리 상점가부터 수출 중소기업까지 확산
트로트 가수, 문화의거리 상점가 찾아가 유튜브 생방송 
스타트업, 라이브 커머스 참여해 자사 제품 홍보·판매


비대면·언택트 시대,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점가는 물론, 수출기업까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말한다.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카카오의 록딜라이브 등이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다. 비대면 거래를 강조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유튜브 등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은 확산 추세다. 가장 최근엔 지난 10일과 11일 문화의거리에서 '코리아세일 페스타 강원장터 라이브커머스 In Fresh' 행사가 진행됐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유튜브 채널 강원장터TV를 통해 문화의거리 10개 상점 제품을 홍보·판매한 것. 트로트 가수와 전문MC가 사회를 보고 상점주가 출연해 온라인 구매를 촉구했다. 2천300여 명이 채널을 방문해 닭발 편육, 원주담은커피, 수제 숄더백 등을 구매했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지난 11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원주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했다. (주)단미푸드의 주력 생산품인 레이보우 큐브믹스를 온라인 소비자에게 선보인 것.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중기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위메프가 3자 협약을 맺어 진행했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단미푸드는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기간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매출 신장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왕홍 라이브 판매행사를 벌인 것.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17개사의 53종 제품이 완판돼 20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GTI 박람회 기간 왕홍 라이브 판매와 중국 현지 왕홍 판매행사를 통해 총 25억7천만 원의 화장품을 중국에 판매했다"며 "약 2천100만 명의 중국인들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청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한 의료기기, 지역 식품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행사에 온라인 참가한다.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virtual MEDICA 2020'에 14개사가 참가하는 것. 강원도와 원주시가 예산을 지원해 성사됐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홍콩 Cosmoprof Asia 2020 Digital Week 행사에서도 원주 5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막힌 수출길을 뚫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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