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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 재능기부를 통한 회화
▲ 리어카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 재능기부를 통한 회화
ⓒ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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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하나 있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손수레에 폐지를 싣고 힘겹게 다니시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쳐 왔지만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그 일환으로 리어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리어카에 꽃이 피었습니다'(함께 싣는 천안문화 리어카 프로젝트)는 생계형 노인 일자리 창출 도모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다. 

광고주는 리어카 광고판을 이용해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고 리어카를 운행하시는 어르신들은 광고비를 받는 형태이다. 또한 지역 내 학생(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리어카를 좀 더 아름답게 꾸며 가시효과를 높여줌으로 교통사고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리어카를 전달하는 행사 당일은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천안시 관계자(천안시장 보좌관)와 맹창호(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고 10여 명의 어르신과 행사 관계자 및 스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리어카 및 GPS및 잠금장치를 전달하고 있는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리어카 및 GPS및 잠금장치를 전달하고 있는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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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은 리어카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 소개 후에 리어카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듣고 각 리어카에 부착될 GPS 및 잠금장치를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었고 끝으로 맹창호(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인사말 후 단체 사진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맹창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지만 작은 정성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의 기본 틀을 잡았던 콕티비의 안종혁 대표는 "모 대학의 학생들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천안지역에서도 해보고 싶었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씩 발전 시켜 가고 있다"고 했다. 추운 겨울에 연료비가 없어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마음이 맞는 지인과 함께 시작하게 됐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의 사업 일환으로 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추운겨울이 다가온다. 어떤 이들은 추억을 만드는 계절이  되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생계를 막막하게 하는 야속한 계절이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아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덧붙이는 글 |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기사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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