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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아시아포럼21 주최로 대구수성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조정훈 | 관련사진보기 |
권영진 대구시장이 위암 진단을 받고 20일 경북대칠곡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대구시는 권 시장이 최근 정기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은 결과 초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19일 입원해 이날 오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수술을 주도한 집도의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은 잘 진행됐다"며 "향후 경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입원 전 채홍호 행정부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을 잘 이끌어 현안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시의회 예산 심의일정, 김해신공항 백지화 논란 등 산적한 현안으로 바쁜 시기에 대구시민들게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일주일가량 치료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할 예정이다.
한편 권 시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는 지난 3월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 참석 당시 쓰러진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 권 시장은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만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