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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가 바라다보이는 강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굳은 날씨에도 무탈하게 진행됐다.
 공주보가 바라다보이는 강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굳은 날씨에도 무탈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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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6회 언텍트 코로나, 택트 금강과 함께하는 '금강한마당'이 충남 공주시 금강변 수상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강 소유역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19일 오전 11시부터 금강유역환경포럼·금강유역환경회의·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금강수계관리위원회·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세종특별자치시·전라북도·충청남도·충청북도·대전광역시·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의 후원으로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문성호 금강유역환경포럼 공동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문성호 금강유역환경포럼 공동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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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금강유역환경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금강 한마당은 금강유역 수질과 생태계보존을 목표로 금강유역의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유관 기관, 학계, 금강유역청이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라며 "안타까운 것은 소중한 금강의 생명들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여 진흙탕 싸움이 그치질 않고, 금강의 보가 여전히 물길을 막고 있다. 흐르지 않는 강은 생명을 품을 수 없고 생명을 낳을 수도 없다는 것을 4대강 녹조가 말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펜데믹은 인간의 조건이 되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온전히 다른 시대를 살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는 자연을 파괴함으로써 자초한 바이러스로 무분별한 생태계의 개발을 멈추어야 만이 텐데믹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영민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이 ‘금강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민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이 ‘금강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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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민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은 "9년 만에 금강에 다시 오게 되었는데, 기억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반갑다. 금강을 떠난 시간에 환경부에서 기후변화, 미세먼지, 그린뉴딜 등 다양한 업무를 하다가 돌아왔다. 금강을 여전히 지키고 물과 지역 주민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다. 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금강청에 있는 동안에 여러분과 소통하고 경청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잘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도록 소통하겠다. 비바람이 불어서 행사에 어려움은 있지만, 사고 없이 무탈하게 진행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가름했다.

공주보 상류 잔디광장 부스에서는 금강의 우수한 생태환경, 금강보존 실천행동 자료 및 사진전과 금강의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 금강 보존 아이디어 수상작 전시, 재미있고 즐거운 환경교육체험, 로컬푸드 체험, 물 환경 기관, 단체 활동 홍보와 금강유역 환경보존, 체험환경교육, 활동사진 및 교류 홍보 등의 총 15개 단체가 부스를 운영됐다.

 
밴드 프리버드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밴드 프리버드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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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사는 수서생물(광덕산 환경교육센터), 수돗물 우리차 카페(세종환경운동연합), 언텍트 코로나, 컨텍트 강모래(금강생태문화연구소 숨결), Stop! 기후위기 Save! 금강-금강, 생명의 강을 꿈꾸다(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금강유역 물환경보존 아이디어 수상작(금강유역환경포럼), 금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버스킹(밴드 프리버드), 자치와 자급, 순환과 공생의 옥천살림(옥천살림협동조합), 알고먹자! 건강한 우리 농산물(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반디가 노니는 세상, 유기농원(무주환경사랑), 자원순환으로 건강한 세상 만들기(세종YMCA), 나무로 만드는 피리(세종환경교육센터), 종이의 이면·환경오염의 심각성(청주환경운동연합), 금강에 사는 야생생물·열쇠고리 만들기(대전충남녹색연합), 활용점정-재활용은 끝은!(대전환경운동연합) 등의 프로그램 부스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강유역, 금강의 하천 습지 보존과 관리로 상생이 유역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유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강유역, 금강의 하천 습지 보존과 관리로 상생이 유역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유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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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옥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정책토론회는 차수철 광덕산한경교육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배명순 충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최병조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의 주제 발표와 함께 임정미 대청호운동본부 홍보국장, 박종건 병천고등학교 교사, 최혜연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생태안내자, 김억수 서천생태문화학교 상임이사의 지정토론과 참가자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강유역, 금강의 하천 습지 보존과 관리로 상생이 유역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유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례발표와 아이디어 제안에 대한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제6회 금강한마당 행살르 마무리 했다.

태그:#4대강 사업, #금강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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