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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공개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가 공개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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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10명 중 8명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전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중기부 세종시 이전 추진은 대전시민의 민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는 결론이다.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 1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조사기관 엠앤엠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거주 만19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유선 50%, 무선 5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다.

그 결과,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 79.3%가 대전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11.9%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8.8%는 잘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이었다.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 인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66.7%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33.3%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대전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기부 이전 여부는 대전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신중히 결정하겠다', '대전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며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중기부 이전 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밖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전 혁신도시 지정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도움이 된다가 18.8%,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가 64.7%로 나타나, 83.5%가 혁신도시 지정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도시 지정으로 대전에 이전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공공기관으로 가장 많은 39.8%가 어느 공공기관이나 상관없다고 응답했고, 37.1%는 과학기술정통부 산하기관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12.4%, 교통 및 철도 관련기관 4.7%, 국책은행 본점 등 금융기관 4.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매우 도움이 된다가 25.7%,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가 64.9%로 응답했다. 이는 90.6%가 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이다.
 
대전시가 공개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가 공개한 "혁신도시 지정과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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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전시, #중기부세종이전, #중기부이전,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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