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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0.11.16
▲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0.11.16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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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1∼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일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21~22일 이틀 간 세계 최상위 경제협의체인 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회의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다.

문 대통령은 20일 밤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위기 극복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21개 회원국은 역내 코로나 대응 논의와 함께 향후 20년간 APEC의 장기 목표가 될 미래 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공급망 유지, 디지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선도적 사례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APEC 국가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는 21~22일에는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극복 및 미래 감염병 대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문 대통령은 필수 인력의 국경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등을 소개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서도 G20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번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 인구 3분의 2, GDP의 80%를 차지하는 G20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나가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문재인 대통령, #APEC, #G20,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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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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