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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의원이 지난 11일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 직원들과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고속열차 도입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유경준 의원이 지난 11일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 직원들과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고속열차 도입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 유경준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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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삼성역 고속열차 재검토 결과 고속철 불가' 방침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삼성역 고속열차 도입을 위한 분기기(궤도변경시설)설치를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병)은 13일 "국토부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고속열차(SRT) 도입을 위한 정거장 공간확보 및 궤도변경시설 설치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삼성역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조치"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삼성역 고속열차운행 도입 관련해 편익과 안전,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을 제시하며 지자체에 삼성역 복합환승센터개발에서 고속열차 관련 시설설계를 배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역 고속열차 재검토 결과 고속철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유경준 의원은 현재 진행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고속열차(SRT)도입 철회검토의견에 대해 여러 차례 원안(의정부~금정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2018. 12)대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나 삼성역 고속열차(SRT) 도입 관련 당위성 및 필요성과 각종 타당성 분석(공로통행 비용편익)등을 제시하는 등 설득해 왔었다.

특히 지난 11일에도 유 의원은 의원실에서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과 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도 삼성역 고속열차 도입이 원안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국토부는 12일 "향후 고속철도의 수도권 동북부 연장 운행이 가능하도록 정거장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과 삼성역 내 분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라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유 의원실은 밝혔다.

유경준 의원은 "삼성역 고속열차 도입은 서울 동북부를 비롯한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고속열차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와 고속열차 노선 연장에 따른 한강 이남 지역인 삼성역과 수서역이 갖는 교통 인프라의 시너지는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 남북이 하나 되면 삼성역 복합환승센터는 한반도 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대륙 철도교통의 한 축이 되어 가까이는 중국과 동남아, 멀리는 유럽과 시베리아를 잇는 교통 중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지난 9월 삼성역 고속철도 도입 철회에 반대하며 고속철도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발송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유경준, #삼성역 환승센터, #고속철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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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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