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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함양에서 실시한 2020함양청소년영상공모전 수상자가 선정됐다.

함양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공모한 이번 대회의 대상은 유림초등학교 4학년팀 서윤, 현정주, 김성현, 조성훈, 이성현 학생의 작품 '오색빛깔'이 차지했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50만원 이 지급되며 유림초 손명옥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받게 됐다.

금상은 함양중학교 3학년 팀의 작품 'Inattention', 은상은 위성초등학교 6학년팀 작품 'Story of 함양', 동상은 함양중학교 2학년팀 '네모의 꿈'이 선정됐다.

주간함양은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으로 '경남자율형사업 함양청소년 영상공모전'을 치렀다. 이 사업은 함양지역 청소년들이 미디어영상을 배우고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공모기간을 연장하여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11개 작품을 본 심사에 올려 2차 심사를 거쳤다. 공모전 심사는 외부심사위원 4명과 내부심사위원 2명을 위촉하여 공정하게 진행하였으며 대상1팀, 금·은·동상 1팀, 장려상 5팀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함양교육장상이 수여되며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 장려상 5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지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상식은 생략하며 본상수상작 4팀의 작품은 주간함양 유튜브채널 '함양방송'에 9일 공개된다. 수상작 중 'Story of 함양'은 학생들의 작품을 최대한 살려 러닝타임에 구애받지 않은 원본작품을 업로드 한다.

영상공모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유림초 4학년(서윤, 현정주, 김성현, 조성훈, 이성현) '오색빛깔'

<금상>
함양중 3학년(김도희, 이주원, 김진혁, 윤준호, 장사벽) 'Inattention'

<은상>
위성초 6학년(김가빈, 윤소연, 이하진, 이하영) 'Story of 함양'

<동상>
함양중 2학년(정진원, 정희창, 강지창, 박정태) '네모의 꿈'

<장려상>
위성초 6학년(김동욱) '하늘바라기', 서상중 2학년(조성주, 이현경, 김승주, 박혜미, 박승룡(1학년)) '코로나19', 안의초 6학년(정희은) '홈베이킹', 함양고 3학년(양정민, 이현찬, 김남욱, 장용호, 진인국) '별시', 함양고 1학년(홍승지, 박주향) '신비정신 2020'

<우수지도자상>
유림초등학교 손명옥 교사  


<심사평>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영상 기법 높이 평가 / 노정우 심사위원 

올해 함양청소년영상제 본선에 올라온 11편의 작품 수준은 예년에 비해 퀄러티가 매우 높았다. 본선작 중 우수한 몇 작품은 각각의 장점이 많아 심사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오랜 시간동안 심사위원들끼리 열띤 토론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등수를 정하였지만 등위는 그냥 순위에 지나지 않음을 밝힌다.

2020 함양청소년영상제에 나온 작품들 중에는 함양에 내려오는 전설을 영상 촬영한 후 관련된 그림을 직접 그려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적절히 구성하여 공을 들인 작품도 있었고, 코로나 좀비와 산삼을 주제로 단편 영화처럼 콘티를 작성하여 장소를 바꿔가면서 나름 치밀하게 구성한 작품도 있었다. 또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일상을 밝고 따뜻하게 표현하여 수준 높게 구성한 작품도 있었으며, 노래 가사에 어울리게 뮤직비디오로 보여준 작품과 노래 가사를 재해석하여 하나의 이야기처럼 표현한 작품도 있었다. 그리고 1인 방송시대에 맞게 비디오에 본인의 평소 일상을 담아서 영상을 만들어 내는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 내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영상 기법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과 보급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어서 1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수업이나 방과후활동 등을 통해서 촬영기법을 배우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방송과 촬영이 생활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영상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음이 분명하며 힘든 여건에서도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해준 주간함양에 감사드린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립니다.


태그:#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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