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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정호 위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과 관련해서 간담회를 가졌다.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정호 위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과 관련해서 간담회를 가졌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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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거제․통영시장과 고성군수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김정호 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장군수들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에 관한 논의부터 시작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노동자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지역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경남 4개 고용위기지역은 올해 연말이면 지정기간이 만료된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의 불확실성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으로 고용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과 수요망이 붕괴되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진해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장기 불황을 겪고 있다"며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력하게 당부했다.

허 시장은 "오늘, 고용노동부에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 동력으로서 조선업이 진해구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이밖에 허 시장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재검토 △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창원시의 지역발전과 창원시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변광용 시장은 "현재 조선업 불황 등 지역 내 고용실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변 시장은 "신규 수주가 생산물량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회복기까지 근로자와 실직자의 생활안전망을 확충하고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변 시장은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일․학습 병행제 참여 기준 완화로 많은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기준과 평가기준에 '고용유지'를 포함함으로써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태그:#김정호, #허성무, #변광용, #강석주, #백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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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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