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조해진 소설가(오른쪽)와 성윤석 시인.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조해진 소설가(오른쪽)와 성윤석 시인.
ⓒ 남해군청

관련사진보기

 
올해로 11회째인 김만중문학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남해군은 조해진 소설가의 <단순한 진심>, 성윤석 시인의 시집 <2170년 12월 23일>을 대상으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신인상은 박세미 시인의 시집 <내가 나일 확률>이 선정되었고, 시집 <심상>을 발간한 강달수 시인이 남해군 홍보와 남해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배문학특별상'에 선정됐다.

김만중문학상은 기존 공모방법에서 벗어나 1차 추천위원의 추천 작품을 접수 받아 2차 심사위원에 의한 심사를 거치는 2단계 과정을 도입했다.

심사는 소설 부문에 이경자 소설가와 정호웅 홍익대 교수, 시․시조 부문은 김언희 시인과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소설부문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진심>이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천리 밖 남해섬에서 다시 바다를 건너야 하는 섬 밖의 섬 노도에서 외로운 유배의 시간을 견디고 고귀한 삶과 문학을 일군 서포 선생을 기리는 '김만중문학상'과 잘 어울리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시․시조 부문 심사위원은 "경합한 작품집들의 수준도 높았고, 각 작품집들의 문학적 관심사도 다양해서 고심이 깊었다"며 "오랜 논의 끝에 성윤석 시인의 시편들이 강한 실험정신과 함께 보편적 인간 본질에 관한 사유를 두루 결합하였다"고 평가했다.

남해군은 오는 11월 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신인상‧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태그:#김만중문학상, #성윤석 시인, #조해진 소설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