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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19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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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다이텍연구원(DYETEC)으로부터 구매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의 안전성 논란과 국정감사에서의 회수 요구 등이 잇따르자 결국 전량 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나노마스크의 유해성을 따지고 전량 회수하고 피해 사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결국 대구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나눠준 마스크와 학교에서 보관 중인 마스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회수 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학교에 공문을 보내지 않았지만 다음주에 공문을 보내 전량 회수에 나설 것"이라며 "학생들이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마스크를 사용한 학생들이 건강상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인과관계도 규명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마스크를 회수하지 못한 것은 신중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일 때 교육부도 학생들의 등교를 대비해 면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공문이 내려왔었다"며 "면 마스크로는 비말을 차단할 수 없어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수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의 뒤늦은 나노마스크 회수에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했어야 할 일을 이제까지 미루고 지연시키다가 학생들의 건강위험을 방치한 셈이 됐다"며 "만시지탄"이라고 말했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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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다이텍으로부터 12억 원을 들여 구매한 30만장 중 약 60%를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시교육청은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디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학생들에게 마스크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지만 회수하지는 않았다.

DMF는 피부와 눈, 점막 등을 자극해 오랫동안 흡입하면 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독성물질로 주고 간에 영향을 미치며 혈액과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DMF는 경구투입보다 마스크 등을 통한 호흡기로 흡입하면 더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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