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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10월21일 (주)지리산고속 사무실에서 양기환 대표를 비롯한 노조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10월21일 (주)지리산고속 사무실에서 양기환 대표를 비롯한 노조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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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지리산고속 노조가 21일 체납임금을 요구하며 전격 파업에 들어가 버스운행이 전면 중단돼 경남 함양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조측 집행부는 "지난 15일 지급돼야 할 월급은 물론 상반기 지급될 상여금도 받지 못했다며"며 "생계를 위해 할 수 없이 파업을 선택했다"며 자신들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노조는 사측과 지난달부터 임금 등과 관련,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원만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내용인즉 "사측은 군에서 지원되는 돈이 들어와야 임금 등을 줄 수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는 함양군의 안일한 대응이 200여명의 운송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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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 월급·상여금 미지급 "전액지급 요구"
업체측, 함양군에 재정지원 현실화 요구
함양군, 용역결과 근거로 협의점 찾겠다


사측은 함양군에서 농어촌버스에 지급하는 재정지원금의 현실화와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발생되는 운송수입 감소액을 2018년도 및 2019년도까지 2년 동안이나 지급을 미루고 있어 경영이 심각한 어려움에 겪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여기다 코로나19 등으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 경영이 파탄 날 지경에 이르렀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사측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9월17일 공문 형태로 함양군에 민원을 접수하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피해상황을 파악키 위해 자체 용역을 진행하다 보니 다소 시간이 늦어진 감이 있으나 최근 이와 관련 용역 결과가 나와 (주)지리산고속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었다"고 말하며 "조만간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함양시내버스가 멈춰선 오전 9시20분경에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조현옥 부군수, 이노태 안전건설국장, 강득만 건설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과 노조측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서춘수 군수는 "군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으니 우선 버스운행부터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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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최경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함양시내버스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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