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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중학생 무상교복과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중학생 무상교복과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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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입학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중학교 무상교복 및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2만여 명은 동복과 하복 각 1벌씩 현물로 지원받게 된다.

또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당초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2학년, 2022년 1학년 등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고등학생 전학년으로 확대해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협약과 관련한 재원은 대구시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미전출금 중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상환 예정이었던 150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을 내년부터 대구시에서 시교육청으로 조기 전출해 충당한다.

중학교 무상교복은 지난 2019년부터 경기와 인천 등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원해왔다.

대구는 달성군이 무상교복비 예산 7억5000만 원을 편성해 올해부터 중학교에 입학한 2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고등학생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은 무상교복을 지원받게 된다. 또 고등학교 무상교복은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국 몇 개 시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무상급식·무상교복이 지원되는 상황인데 대구시교육청은 뭘 했나 말할 수 있다"며 "제가 취임해서 알아보니까 (그동안) 대구교육청 예산이 타 시도보다 인프라는 지원하는 데 더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이어 "고1과 고2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학교 무상교복을 시작으로 해서 2022년에 고교까지 완성하면 교육복지 측면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2022년에 하고자 했던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1년 앞당겨져서 내년부터 실시되고 중학교 무상 교복도 지급된다"며 "재정사정이 녹록치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의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장상수 대구시의장도 "학생들의 보편적 복지향상을 위해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관내 중고등학생 교복지원 근거 조례가 지난 9월 의결됐는데 시민들이 작으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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